“딸이 또 마약한 것 같다”... 가족 신고에 덜미 잡힌 20대 여성
이미 마약 전과로 실형 살고 지난해 출소 별건으로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에서 또 투약
2026-03-24 강형주 선임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20대 여성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여성은 이미 다른 마약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남양주시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의 결정적 계기는 가족의 신고였다. A씨의 가족은 “출소한 딸이 집에서 또 마약을 하는 것 같다”며 112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곧바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거 당시 별개의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신병을 상급 기관인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투약 횟수와 마약 구매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